웨이킹 라이프 Waking Life

단지 생물학적으로, 현대 과학으로 숨이 멎는 것을 죽는다고 하지만, 그 외에 무언가 다른 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해도 결국 죽어본 사람은 없으니까... 즉, 무언가 서로 다른 두가지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한쪽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서로 명확한 비교나 대조를 할 수 없게 되버리는 거지. - 이를테면 안락사에 대한 문제의 한 축도 죽음에 대한 정의가 엇갈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슈렉>이 경쟁 치열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대박을 칠 때 많은 사람들이 드림웍스에서 새로운 대형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했을 것이다. 포스트 디즈니로 맹위를 떨치다가 지금은 디즈니에 합병된 픽사와는 또다른 형태의 3D 애니메이션이란 바로 성인 취향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애니메이션이 아니었을까? 정확하게 따지면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기본 이야기 구조에 어른들이 웃을 수 있는 코드를 심어서 시장을 확장시킨 드림웍스의 첫 성공 사례가 바로 <슈렉>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