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어서 트랙백은-
이 글은 ryan님의 PSSC 블로그의 "카피레프트 정신의 복원"라는 글을 읽고 예전부터 생각해온 것을 정리해 적은 글입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같은 주제는 아니지만요.)
시작하기 전에 - 트랙백이란?
트랙백은 무버블 타입 (Movable Type)이라는 블로그툴을 만드는 식스 어파트 (Six Apart)사가 고안해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 트랙백을 도입한 식스 어파트사의 무버블 타입의 A Beginner's Guide to TrackBack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정도라 할 수 있겠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이 글은 당신이 관심있어 할만한 주제입니다." 라고 이야기할 때 트랙백 핑을 쏜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의 블로그의 어떤 글을 읽고 자신의 블로그에 코멘트를 다는 경우 - 이 경우는 '원격 코멘트 (remote comment)'라고 볼 수 있다.
A라는 사람이 특정 그룹이 관심있어할 만한 주제에 대한 글을 작성한 후 그 그룹의 블로그에 트랙백을 날리는 경우 - 이 경우는 '컨텐츠 수집 (content aggregation)'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원래 새로운 기술은 의도대로 쓰이지만은 않는 법. 인터넷을 찾아보니 초창기에 '이 트랙백이란 놈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논의들이 종종 있었나 보다. (당연히 지금도 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해석은 사람마다 단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면, 호프님의 글처럼 트랙백이라는 개념을 엄격하게 '포스트의 논리 흐름' 혹은 '컨텐츠의 흐름'을 돕는 링크(참조)의 개념'이라고 설명한 글도 있고, 올블로그처럼 '글과 글이 엮이는 것'이라고 간략화시키기도 하고, 이글루스처럼 '댓글 달고 또 포스팅하는 이중의 수고를 더는 수단' 정도로 설명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