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인건가... :: Chage & Aska - On Your Mark
육상경기 (달리기)나 수영경기를 하면 다음과 같이 구령을 붙인다.
"On your mark-"
"Get set-"
"Go !"
그러니까, On Your Mark는 '제자리에-' 정도로 해석되는 거겠지.
사실 이런 구령으로 아는 것보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Chage & Aska의 작업물인 "On Your Mark"로 기억하고 있지만.
어느 인터뷰를 보면 이 노래의 가사와 미야자키 하야오가 원하는 세계관이 잘 맞아떨어져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Chage인지 Aska인지가 미야자키의 팬이어서 그에게 부탁했다는 글도 읽은 것 같은데, 이 역시 정확한 건 아니고.
이 뮤직비디오를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1995년도 제작, 6분 40초, 제작기간은 1995년 1월 5일 ~ 1995년 5월 27일 (맞는거야?), 원작/각본/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원본에 적혀있는 문 구는 Music Promotion Film, 지브리 스튜디오의 '귀를 기울이면' 개봉과 함께 발표. Chage & Aska의 콘서트에서 상영.
처음 봤을 때 보자마자 '역시나 미야자키 스타일이구나.' 하는 생각과 그리 쏙- 들어오지 않는 멜로디 (아무리 생각해도 난 J-Pop 스타일이 아니다.)를 들으며 '왠 일이래. 미야자키가 무슨 생각으로 해줬대?'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경찰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어딘가를 습격하여 날개달린 소녀를 빼내고, 다시 내부에 가둬진 그녀를 두명의 경찰이 빼내서 날려주는 이야기'는 사실 그런가보다 하면서 보았지만, 이야기가 바뀌어가며 그녀를 탈출시키는 이야기의 구조 (비교가 거꾸로 되긴 하지만 마치 한참 후에 나온 롤라 런처럼)는 참으로 매력적이었고, 묘한 감동을 주었지.
가사의 내용은 아주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참으로 일본틱한 가사이면서 과연 미야자키가 좋아하겠구나 싶었다. (역시나 비교가 거꾸로 되지만 예전 그 메이지 생명보험 광고처럼 말이지.)
음악은 '우리가 어려움 앞에서 그만두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아픔을 견뎌내며 반복해서 시도하는 이유는 꿈이 있으니까,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서로를 격려해주면 그런 아픔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 라고 노래하면서, 애니메이션은 처음과 다른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아니, 마지막의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처음에 보여줬던 것이 마치 연습이었던 것처럼 혹은 단순히 경우의 수였던 것처럼 만들어버린다.
벌어진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병이고, 세상엔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긴 하지만, 오히려 '할 수 있는 일들에도 시시한 핑계를 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며 물어보는 것 같아서 더 마음에 와 닿았다고 할까. 미야자키의 동화적 발상이 오히려 힘을 얻는 순간이라 생각해.
(play 버튼을 누르면 시작됩니다.)
chage_and_aska-code_name_2_sister_moon.gif
song : On Your Mark
artist : Chage & Aska
album : Code Name. 2 Sister Moon ('96)そして ぼくらは いつもの えがおと すがたで
소시테 보쿠라와 이쯔모노 에가오토 스가타데
그래서 우리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미소와 모습으로ほこりに まみれた ふくを はらった Oh
호코리니 마미레타 후쿠오 하랏타 Oh
먼지투성이가 된 옷을 털었지この てを はなせば おとさえ たてない
코노 테오 하나세바 오토사에 타테나이
이 손을 놓으면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おちてゆく コインは にどと かえらない
오치테유쿠 코인와 니도토 카에라나이
떨어져가는 코인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아きみと ぼく ならんで
키미토 보쿠 나란데
너와 나 나란히서よあけを おいぬいてみたい
요아케오 오이누이테미타이
새벽을 앞질러보고 싶은じてんしゃ
지텐샤
자전거On Your Mark
On Your Markいつも はしりだせば
이쯔모 하시리다세바
언제나 달려나가면はやりの かぜに やられた
하야리노 카제니 야라레타
잠시 스쳐가는 아픔..On Your Mark
On Your Markぼくらが それでも やめないのは
보쿠라가 소레데모 야메나이노와
우리들이 그래도 그만두지 않는 건ゆめの しゃめん みあげて いつかは
유메노 샤멘 미아게테 이쯔카와
꿈의 경사면을 올려다보며 언젠가는ゆけそうな きが するから
유케소―나 키가 스루카라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야On Your Mark
On Your Markそして ぼくらは こころの ちいさな あきちで
소시테 보쿠라와 코코로노 치이사나 아키치데
그래서 우리들은 마음의 작은 공터에서たがいに ふりおとした ことばの ゆうだち Oh
타가이니 후리오토시타 코토바노 유―다치 Oh
서로 털어버린 말들의 소나기こたえを ださない oh それが こたえのような
코타에오 다사나이 oh 소레가 코타에노요―나
답을 내지않는 것 바로 그것이 답인 것처럼はりの きえた とけいの もじを よむような
하리노 키에타 토케이노 모지오 요무요―나
바늘이 사라진 시계로 시간을 보는 것처럼きみと ぼく すべてを
키미토 보쿠 스베테오
너와 나 모든 것을みとめてしまうには まだ わかすぎる
미토메테 시마우니와 마다 와카스기루
인정해버리기에는 아직 너무 젊어On Your Mark
On Your Markいつも はしりだせば
이쯔모 하시리다세바
언제나 달려나가면はやりの かぜに やられた
하야리노 카제니 야라레타
잠시 스쳐가는 아픔..On Your Mark
On Your Markぼくらが これを なくせないのは
보쿠라가 코레오 나쿠세나이노와
우리들이 이것을 없애지 않는 이유는ゆめの しんぞう めがけて ぼくらが
유메노 신조― 메가케 테 보쿠라가
꿈의 심장을 겨냥하고서 우리들이ぼくらと よびあうため
보쿠라토 요비아우타메
서로가 격려해주기 위하여On your mark
On your markそして ぼくらは
소시테 보쿠라와
그래서 우리들은On Your Mark
On Your Markいつも はしりだせば
이쯔모 하시리다세바
언제나 달려나가면はやりの かぜに やられた
하야리노 카제니 야라레타
잠시 스쳐가는 아픔..On Your Mark
On Your Markぼくらが それでも やめないのは
보쿠라가 소레데모 야메나이노와
우리들이 그래도 그만두지 않는 건ゆめの しゃめん みあげて いつかは
유메노 샤멘 미아게테 이쯔카와
꿈의 경사면을 올려다보며 언젠가는ゆけそうな きが するから
유케소―나 키가 스루카라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야そして ぼくらは
소시테 보쿠라와
그래서 우리들은On Your Mark
On Your Markいつも はしりだせば
이쯔모 하시리다세바
언제나 달려나가면はやりの かぜに やられた
하야리노 카제니 야라레타
잠시 스쳐가는 아픔..On Your Mark
On Your Markぼくらが これを なくせないのは
보쿠라가 코레오 나쿠세나이노와
우리들이 이것을 없애지 않는 이유는ゆめの しんぞう めがけて ぼくらが
유메노 신조― 메가케테 보쿠라가
꿈의 심장을 겨냥하고서 우리들이ぼくらと よびあうため
보쿠라토 요비아우타메
서로가 격려해주기 위하여On your mark
On your markUmmm そしてぼくらは
Ummm 소시테 보쿠라와
Ummm 그래서 우리들은
+1) 혹시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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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련 글 보기...
Miyazaki의 말에 의하면, 이시대의 사람들은 지구상에 덮여진 pollution, radiation, ultraviolet, and so forth등으로 인해 지하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박스"의 정면을 지나는 자동차와 함께 "radiation warning sign-방사능 주의 표지판"을 볼수 있었을 겁니다. 체르노빌에서는 핵발전소 사고 이후로 반응로(reactor)는 방사능을 차폐하기위하여 완전히 콘크리트로 겉을 둘러싸게 됩니다. 그래서 체르노빌 발전소는 거대한 콘크리트 박스처럼 보이며, 이 콘크리트는 "coffin"이라고 불립니다. Miyazaki는 그의 OYM 인터뷰에서 체르노빌을 언급는데, 이때문에 이 커다란 "box"는 아마도 체르노빌의 coffin같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Q: 경찰들에 의해 습격되어진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Saint Nova's Church"의 추종자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왜 경찰에게 습격되었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교집단이 당국으로부터 단속되어지는 것은 요즘에도 그리 드문일은 아니지요.
Q: 경찰과 소녀가 차를몰고 터널을 통과해 밖으로 나오게 되는 장면에서, 두개의 사인이 보입니다. 무엇이라고 씌여 있는 겁니까?
거기에는 중국어로 "Beware of Sunlight" 그리고, "Life not Guaranteed"라고 씌여 있습니다. 이것은 오존의 파괴로 인한 자외선의 강도가 인간에게 위험한 수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중국 슬럼가로 보이는 곳을 통과해 뛰어가는 장면에서도 중국어로 사교집단의 슬로건인 "God is Watching You"라는 간판이 보 입니다.
Q: 나는 두명의 경찰관이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해서 그들이 다시 나타나게 되었습니까?
이 작품에서의 시간의 흐름은 순서대로 흐르지 않습니다. 노래에 나온 "We still don't stop"이란 가사 대로, 그들은 아무리 많은 실패를 하게 되더라도 그들은 계속 시도하는 자세를 잃지 않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 노력을 합니다.
Q: "On Your Mark"에서 C.G가 사용되었습니까?
예.
Q: 소녀는 누구입니까? 작품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Miyazaki의 OYM interview 에서
M: 그러나, 나는 그녀가 천사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아마도 새의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 (새의 사람- Tori no Hito -는 Nausicaa의 다른 별명이다. :역자)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 저는 6분 40초의 필름속에 너무 많은 대상들이 나온다고 느꼈는데요.
M: 나는 숨겨진 많은 암시물을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음악 필름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그것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우리가 필름의 시작부분에서 볼 수 있었던 평화로운 시골안의 이상한 빌딩은 무엇이었나요?
M: 당신은 그것을 당신이 원하는대로 어떻게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다음 장면에서 방사능 경고 부호가 그려진 트럭으로부터 당신이 어떤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필름에서의 지구 표면에는 매우 많은 방사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더이상 그곳에서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식물들은 있습니다. 마치 체르노빌의 주위에 있는 식물들 처럼 말입니다. 그곳은 인간들이 지하의 도시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자연을 위한 성역이 되었습니다. 현실에서, 나는 그들이 그것처럼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병 때문에 고생하면서 그들이 표면에 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On Your Mark'의 뮤직비디오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M: 나는 노래가사들을 고의적으로 반대로 이해했습니다. 'OYM'는 소위 'fin de siecle' 이후의 방사선과 병으로 덮힌 세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나는 그러한 연대가 올 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러한 세계에서 사는 것이 어떠할까 라고 생각해 보게 하는 필름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그러한 시대의 사람들은 제도에 대한 비판에 매우 보수적인 반면에 또한 매우 무정부적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시대의 사람들은 아직도 잃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모든 것을 잃는다면, 그들은 마치 '개'처럼 죽어갈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진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약"이나 "전문전인 스포츠"나 "종교"를 사용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한 (마음의 혼란)은 널리 전파되게 될 것입니다. 나는 그러한 시대안에서 최대한 허가된 방법으로 이러한 내용들을 은어로 표현한 노래였다고 생각했습니다.그것은 아픔을 채운 필름입니다.- 웃음 -
Q: 예를 들면, 가사에서의 다음 부분, "우리가 달리기 시작할 때, 언제나 우리는독감에 걸리게 됩니다"은 여기서 "독감"은 방사선이나 병으로 인해 오염된 세계를 의미합니까?
[Side Note: 원문에서, "Ryuukou no Kaze"은 두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독감", 그리고, 다른 하나는 "유행의 병"입니다. 나는 그것이 이중의 의미를 가 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Ryo]
M: (질문을 부인하거나 확언하지 않고) 이 지구상의 모든 기록을 살펴보면,인간의 문제점은 독감과 같습니다.
Q: 두 경찰관에게 구출된 천사가 이 혼돈된 세계에서 희망으로 보일 수 있고, " 우리는 여전히 멈추려 하지 않습니다." 과 같은 가사 내용 처럼, 그들이 천사를 구조하는 장면은 계속해서 반복되었습니다. 여러번의 시도가 실패된 후에야, 천사는 혼돈된 세계를 남겨두고 마치 희망처럼 파란 하늘로 날아갑니다.그러나 경찰관들은 땅위에 홀로 남았습니다...
M: 그녀가 구조된것이 아닌것처럼 또는 그들이 그녀의 구출을 통해 그녀와 feelings를 교환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것입니다. 아마도, 그녀가 떠나게 되는 순간에, 한 조각의 교환은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들은 경찰관이 되기 위해 돌아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돌아갈 수 있을 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웃음-
Q: 그리고 그들(경찰)은 그들 "독감"의 세계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M: 결국, 우리는 거기에서부터 출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피를 토하면서도 그날 아침 위로 몇번이고 나는 새입니다."라고 Nausicaa가 말한것처럼 심지어 혼돈된 연대에서도 "좋은 일같은" 우리를 흥분시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출처 (원출처는 모름) : http://kkucc.konkuk.ac.kr/%7Eshlee/gunecxe/oym/html/fnq.html
